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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팔아요!!그렇게 커다란 배추 한포기를
오백원에도 수매를 못해준다고
얼마나 많은 이문을 남겨먹으려고
농협에서 그 가격에도 수매를 못하겠다는 데
농민들 가슴에 배춧잎같은
시퍼런 멍울 맺힌다.
붉디 붉은 피멍든다.
배춧잎 배춧잎이라고 그리 말하면서
그 가격의 십분지 일도 쳐주지 않는 것들이
무신 땅이 귀하다고
농이 중요하다고
입버릇처럼 외쳐대는지.
어떻게 배추 한 포기가
아이스크림 하나 과자 한봉지 만도 못하더냐.
배추 한 포기에 우리 밥상에 오롯이 자리하는
김치가 거기서 나오지 않더냐.
흔하다고 그렇게 하찮은 것이었더냐.
늘 있다고 귀한 줄 몰랐더냐.
배추금이 어째 이모양 이꼴인지
무조건 싸다고 좋아할 일이 아니다.
몇개월 동안 땀흘려 지은 농사
배추 한포기에 오백원도 안되는 이 맴을
누가 알아줄꼬.
커다란 배추가 희디 흰 속살을 감춰낸채
시퍼런 속울음을 울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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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04
2013.4346.11.8 입동 추위가 있는 불금날~
DMZ 회갑날이 104일 지났습니다.
어제 천안 단대강의하고, 잠시 들런~
송탄 K55 미군부대 주변 하천 생태모니터링에서 본 억새가 지금까지 몸으로 느껴지는 날입니다.
어제 늦게까지 간다라문화협회 운영회의하고, 새벽까지 예술의 전당 회의 자료 준비해서 오늘은 어제의 여운을 뒤로하고, 아침일찍 예전사장님과 몇가지 프로젝트 회의를 했습니다!!
오후에 몇개 미팅이 아직도 대기 중임다.
지구살리기가 융복합적으로 진행되다보니,
이번주에만 5가지 프로젝트 건으로 동분서주 다닙니다!
어제의 억새가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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