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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지는 시간? 단 0.2초! 극도의 희열

22day 2010. 10. 28. 02:06

사랑에 빠지는 시간? 단 0.2초! 극도의 희열

[2010.10.26 14:20]    TClip으로 퍼가기


[쿠키 지구촌]보통 사람이 사랑에 빠지는 데는 단 0.2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최신 연구결과가 나왔다.

과학전문지인 사이언스데일리는 미국 시러큐스대학과 웨스트버지니아 대학 공동연구진이 이같은 연구결과를 내놨다고 26일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사람이 사랑에 빠지면 마약을 맞은 것같은 희열이 솟아날 뿐 아니라 뇌의 지적 영역에도 변화가 일어나는데 이런 전 과정에 걸리는 시간이 0.2초라는 것이다.



연구진은 스위스 한 대학병원과 공동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사랑에 빠지는 사람의 뇌는 12개 영역이 동시에 작동해 도파민과 옥시토신 아드레날린 바소프레신 같은 희열감을 자아내는 화학물질을 방출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사랑에 빠지는 신체부위가 뇌인가 심장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 연구진은 "미묘한 문제이긴 하지만 답은 뇌"라고 언급하고 "사랑의 개념은 뇌에서 심장으로, 또 심장에서 뇌의 양방향으로 진행되는 복잡한 현상이기 때문에 심장도 관련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방금 사랑에 빠진 사람들은 신경생장인자(NGF)의 혈액 수치가 현저히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과정에 작용하는 분자들은 사람의 사회적 화학작용, 또는 `첫눈에 반하는' 현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사랑에도 과학적 근거가 있다는 것을 확인해주는 이 연구는 신경과학과 정신 건강 분야에 중요한 쓰임새가 있을 것"이라며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은 정서적 스트레스우울증의 큰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구진은 사랑에 빠지는 뇌의 각기 다른 영역을 찾아냈다. 예를 들어 어머니와 아이 사이의 사랑처럼 무조건적인 사랑은 뇌의 중간 부위를 비롯, 공동의 영역과 다른 영역들에서 유발되지만 정열적인 사랑은 뇌의 보상 부위와 신체 이미지를 인식하는 인지기능 영역에서 일어난다는 것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