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생태띠잇기

[스크랩] `DMZ 자연생태 보존` 후손에게 물린다!

22day 2011. 11. 9. 11:33

written by. 이현오

 

강원도, 국민대통합운동연합 등 102개 단체 2,000여명 참석해‘2011 생태띠잇기 행사’개최

 

 

 

지난달 29일 강원도 양구 민통선 북방 두타연과 을지전망대 일원에서 DMZ 생태보존을 위한 '2011 생태 띠 잇기 행사'가 개최됐다.

 

강원도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이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사)국민대통합운동연합을 비롯한 102개 단체 2,0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2011 생태 띠 잇기 행사'는 DMZ에 위치한 두타연을 참석자들 모두가 손에 손을 잡고 인간띠를 이어 두타연을 감싸안아 지구상의 생태보고인 DMZ(비무장지대)를 자연 그대로 보존하고, 평화를 유지하자는 상징적 캠페인 활동으로, 오는 2014년 있을 생물다양성협약총회인 UNCBD를 생물다양성이 잘 보존되어 있는 DMZ접경지역에서 유치하기를 기원하는 행사이다.

 

▲ 29일 강원도 양구 북방 민통선 안에서 열린 '2011 생태 띠 잇기 행사'. 이 날 행사에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모인 관계자들이 비무장지대 생태보존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사진은 기념식 장면. ⓒkonas.net

따라서 국민대통합운동연합이 주관한 행사에는 강원도 내 단체 뿐만 아니라 DMZ에 관심을 보인 전국의 많은 단체들이 참여했다. 이 날 서울에서 이 행사에 참여한 단체 회원 수만도 1,300여명에 이를 정도로 강원도만의 행사가 아닌 전국적인 관심을 표명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29일 오후 1시 반 두타연 잔디광장에서 거행된 기념식에서 이기우 국민대통합운동연합 이사장은 개회인사에서 전국에서 올라온 참석자들에게 "대단히 감사합니다"란 말로 말문을 열고는 다원화된 우리사회의 계층간, 세대간, 이념간 등 각각의 갈등이 존재함을 전제하고, 이를 초월해 DMZ의 생태계보존과 생물다양성협약총회를 유치해 관광활성화와 이 지역을 세계에 알리고자 앞장서는데 있다고 말했다.

▲ 두타연 계곡을 중심으로 2,000여명의 참석자들이 손에 손을 잡고 인간띠 잇기에 나서고 있다. ⓒkonas.net

이 이사장은 또 "6.25한국전쟁의 또 다른 상징이기도 한 DMZ를 평화의 브랜드이자 환경의 브랜드로 만들고자 한다"며 이 날 인간 띠 잇기 행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전창범 양구 군수는, 을지전망대를 중심으로 한 두타연 일대가 생태계의 1번지라며 "오늘 인간 띠 잇기 생사를 계기로 생태계 의식을 확산해 DMZ가 생태계의 보고로 거듭나게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최문순 강원도 지사도 최갑렬 DMZ 관광청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안보의 중심지이자 미래의 땅인 새로운 생태계의 보고 DMZ에서 인간 띠 잇기 행사를 하게됨을 축하"하고 "자연그대로의 생태계를 지켜나가는데 앞장서자"며, 이 지역을 전 인류의 희망으로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이 날 행사에 의미를 부여했다.

 

기념식에 이어 참석자들은 두타연 계곡으로 이동해 모두가 손에 손을 잡고 '만세' 합창을 선두로 DMZ 자연생태보고를 지키는데 앞장설 것임을 다지기도 했다.

 

또 이와는 별개로 오전에는‘DMZ 관광활성화와 생태보존을 위한 학술 세미나’를 비롯하여 을지전망대·제4땅굴 등 양구 주요관광지를 탐방하며, DMZ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오후에는 두타연을 중심으로 결의문 낭독과 생태띠잇기 행사 후 연예인 초청, 축하공연이 진행되기도 했다.

▲ 이 지역은 평상시 민간인 출입통제 구역으로 자연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konas.net

한편 이에 앞서 경기북부청은 2013년 정전 60주년ㆍDMZ 지정 60주년을 앞두고 중앙부처와 협의해 국제적인 관심을 높인다는 계획를 수립했다.

 

지난달 25일 경기도북부청에 따르면 현재 중앙부처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 생태평화벨트ㆍ자전거길 조성, 남북청소년 교류센터 건립 등을 추진 중이다.

 

환경부는 지난 9월 경기 파주ㆍ연천지역과 강원 철원ㆍ화천ㆍ인제ㆍ양구ㆍ고성지역의 DMZ 29만7천913㏊를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등재 신청했다. 등재 여부는 내년 5~6월 결정될 예정이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출처 : 뚜벅이
글쓴이 : 뚜벅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