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내장재가 얼마나 나쁜가에 대해서는~
내가 10여년간 공간디자이너로서 일했기에 잘 알고 있다.
사람에게 치명적인 내장재를 속이면서까지 먹고 산 것을 뼈져리게 반성하며, 그동안 내가 만든 실내공간에서 힘들게 살았을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고개숙여 사죄합니다!!!
아래 글은 녹색소비자연대에서 오늘 아침에 보도자료로 나온 것입니다.
비교분석한 그림을 담을수 없어 죄송합니다.
<PVC 비닐바닥시트 및 타일류 비교분석결과>
프탈레이트 가소제 함유량, 올해 7월 규제 앞두고 있음에도 준비미비 상태로 제품간 차이 커
◇ 조사개요
○ 녹색소비자연대 녹색시민권리센터에서는 국내 유통중인 비닐바닥시트류 11종과 비닐바닥타일류 14종을 대상으로 프탈레이트 가소제 함유량 및 가격비교, 인장강도, 두께에 따른 충격흡수성 비교, 백면포를 이용한 표면마찰 시험 등을 통해 압력과 온도에 의해 제품 내에 있는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표면으로 전이되는지 여부를 분석하였다.
○ 우리나라는 좌식 생활이 일반화 되어있으며 온돌 생활을 하고 있으므로 다른 나라와 달리 바닥재에 대한 관심과 규제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지난 2010년부터 PVC바닥재의 프탈레이트 가소제 함유량에 대한 규제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그동안 논의결과 기준규격이 확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년 6개월여의 유예기간을 두는 바람에 오는 7월에야 기준규격에 따른 관리가 시작된다.
○ 이번 조사대상 제품은 LG하우시스의 소리잠, 자연애, 뉴청맥, 한화 L&C의 소리지움, 황실오리지날, 참숯, KCC의 숲황토순, 숲황토정, 숲그린, 진양화학의 마스터그린, 참숯그린 등 비닐바닥시트류 11종과 LG하우시스의 보타닉, 에코노, 하우스, 한화 L&C의 와이드, 대청마루, KCC의 센스타일, 녹수의 프로마스타 동신의 아트타일, 아트하우스, 대진의 데코리아, KDF의 유니데코, 한솔의 홈데코타일, 동화의 자연타일 등 비닐바닥타일류 14종이었다. 2012년 9월 시중에서 제품을 구입 공인분석기관인 FITI시험연구 연구원에서 테스트를 실시하였다.
◇ 프탈레이트 가소제 함유량 제품마다 차이 커
○ 프탈레이트 가소제의 함유량 분석결과 비닐바닥시트의 경우 상부층을 기준으로 최소 0.15%에서 최대 16.60%까지로 제품간 가소제 함유량 차이가 컸으며, 비닐바닥타일의 경우 불검출에서부터 최대 10.88%까지로 제품간 가소제 함유량 차이가 컸다. 그러나 현재 PVC 바닥재에 대한 프탈레이트 가소제 함유량 규제가 오는 7월부터 시행예정으로 유예기간 중에 있어 이를 규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 오는 2013년 7월부터 시행 예정인 「 PVC 바닥재에 대한 안전 •품질표시대상공산품의 안전 •품질표시기준 」에 대비하였을 때 비닐바닥시트의 시험 결과 온돌용으로 적합한 제품은 LG 하우시스의 소리잠, 자연애, 뉴청맥 3개뿐이며 나머지 8개 제품은 온돌용 뿐 아니라 비온돌용으로도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단, KCC의 “숲황토순”, “숲그린”제품은 지난해 2012년 12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인정하는 환경표지인증을 취득하였다고 한다.
<그림1> 비닐바닥시트 제품 프탈레이트 가소제
(DBP+BBP+DEHP 총함유량(%) 상부층 기준
** KCC 숲황토순, 숲그린은 2012년 12월 환경표지인증 취득 (가소제함유량 3%이하 기준적용)
○ 비닐바닥타일의 경우 14개 제품 중 오는 7월 시행예정인 온돌용 기준을 통과한 제품은 LG 하우시스-보타닉, 에코노, 하우스, 한화L&C-와이드, 한솔-참마루데코타일, KDF-유니데코, 6개 제품으로 확인되었으며 비온돌용 기준을 만족한 제품은 대진-데코타일, 동화자연타일-자연타일 2개 제품이었다.
<그림2> 비닐바닥타일 제품 프탈레이트 가소제
(DBP+BBP+DEHP 총함유량(%) 상부층 기준
◇ 판매처별 가격차이 커, 온도와 압력에 의해 프탈레이트가소제 묻어나는 것 확인
○ 가격조사 결과 시트바닥재의 경우 두께에 따라 가격차이가 나타나며 동일한 두께의 제품에서는 LG하우시스가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진양화학이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 제품의 찢어짐에 대한 내구성인 인열강도의 경우 현재 자율안전확인 부속서에 의거 기준규격을 설정하고 있으며 대체로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 충격흡수성은 두께가 두꺼울 수록 흡수성이 좋은것은 상식적이나 같은 두께의 제품에서도 충격흡수의 정도가 차이가 나고 있었다. 그러나 실제 생활에서 충격흡수성 차이를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차이는 아닌 것으로 분석되었다.
○ 표면마찰전이시험은 제품에 포함되어 있는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온도와 압력에 의해 제품표면으로 용출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시험으로 제품 내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 모든 제품에서 전이되어 백면포에 묻어나오고 있었으며, 7일간 고온과 일정한 압력에서 방치한 후 측정한 결과에서도 최소 0.001%에서 최대 0.102%까지 전이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이량은 숯이 함유된 제품에서 대체적으로 적은 양상으로 보이고 있다.
◇ 안전 •품질표시기준 마련해 놓고 준비는 늦어..
중소기업 등 준비에 소홀하지 않게 적극적인 안내 해야
○ 지난 2010년 12월 1일 기술표준원에서는 보도자료를 통해 2012년부터 PVC 바닥재에 대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DEHP, DBP, BBP) 사용 금지 예정임을 밝힌 바 있으나 기준규격을 확정하고 난 이후 유예기간을 1년 6개월 이상 두면서 결국 올해 2013년 7월26일까지 규제적용이 미루어졌다. LG하우시스는 본 제품수거 시점인 지난해 9월 해당제품의 프탈레이트 가소제 함유량 개선을 위한 공정을 개선 완료하였으나 그 외 기업은 올해 들어 준비를 시작하고 있는 실정이다.
○ 이번 조사결과에 대한 기업간담회를 진행한 결과 한화L&C에서는 프탈레이트 가소제 총함유량을 새로 적용되는 기준규격에 맞추기 위한 공정개선을 완료하였으며, 인증기관을 통해 KC인증서 취득 후 바로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하였으며. KCC의 경우에는 “숲황토순”, “숲그린”제품을 지난 2012년 12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인정하는 환경표지인증을 취득하였고 이후 공정개선을 추가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녹수 역시 지난 2012년 10월부터 새로 적용되는 기준에 맞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공정 및 원료를 개선해나가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하였다. 또한 LG하우시스의 경우 지난 해 말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생산공정과 하청업체 일부가 변경되어 현재 유통중인 제품의 품질이 하락하였을 가능성을 제기하였으나 기존 생산제품과 동일한 품질의 제품생산을 위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는 답변이 있었다.
○ 이같이 업체들의 준비가 늦어진것은 시험방법이나 공인시험기관 선정등이 올 3월에 들어서야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 실제 규제 실행을 앞두고 유예기간을 두는것은 기업의 준비를 돕기위한 것인데 준비가 안된 채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게 되었다. 중소기업들의 준비상황은 더욱 어려울 것으로 보이므로 기술표준원에서는 적극적으로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기업의 준비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것이다.
◇ PVC 바닥재 사용 소비자를 위한 제언
○ 이번 조사분석을 통해 PVC 바닥재의 현명한 선택과 사용을 위해 소비자가 유의해야 할 점을 몇가지 제안하고자 한다.
- 일반적으로 바닥재는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선택하는 경우보다는 인테리어 업자를 통해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떤 바닥재를 사용하는지 확인하여 자신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
- 제품에 따라 프탈레이트 가소제 함유량 차이가 매우 크므로 특히 영,유아가 있는 가정의 경우에는 이번 조사 분석결과를 참고하여 제품을 선택하는것이 좋으며, 환경표지인증제품의 경우 프탈레이트 가소제 총함유량이 이미 기준규격에 따라 관리되고 있으므로 인증여부를 확인하여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 바닥재의 두께가 두꺼운 경우에는 충격흡수성이 우수하므로 아동이 있는 가정에서는 이를 고려한 제품선택을 하여 소음이나 충격을 완화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으나 동일한 두께의 제품의 경우에는 충격흡수성 차이가 나기는 하나 실생활에서 느낄 수 있을 만큼 큰 차이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 담당자 : 정윤선 (녹색소비자연대 녹색시민권리센터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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