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강이고 뭐고,..
이제 토건족은 사라져야 한다,..
그렇게 신나게 금수강사 파헤쳤으면 되었지,..
이제 그만하자 제발 그만하자,..
가리왕산스키장 예정지에서 산과자연의친구(우이령사람들) 현장조사팀이 발견한 가슴높이지름 102cm의 거대한 들메나무...
북한 평안북도 동림군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70호 동림들메나무(가슴높이지름 1.4미터)에 버금가는 규모와 아름다운 수세를 보여줍니다...
이 들메나무는 여자활강경기장 슬로프 예정지 한가운데 위치합니다...인근에 슬로프 중앙을 표시하는 노랑표식, 오른쪽 경계를 표시하는 파란 표식, 왼쪽 경계를 표시하는 파란 표식이 모두 있었거든요...
산과자연의친구(우이령사람들) 현장조사팀은 지난 8월 15일부터 19일까지 4박5일 동안 숙암리(가리왕산 아래 마을)에 머물며 하봉에서 숙암리에 이르는 여자경기장 예정지 일대를 조사했습니다...
4인 1조로 2개 조로 나누어 슬로프 예정지 40미터 폭 안에 있는 주요 수목을 모두 기록했습니다...2명은 줄자로 나무지름 재기(한아름이 넘는 나무들이 대부분이라 혼자는 불가), 1명은 GPS로 위치 및 나무이름 기록, 1명은 야장에 나무이름, 나무 지름, 수고(높이) 기록...
가리왕산은 1500미터급 산에 하봉은 등산로도 희미합니다...거기를 40미터 폭으로 조사한다는 건 처음엔 엄두도 안 나는 일이었죠...모두들 벌에 쏘이고, 모기·쇠파리에 물리고, 쐐기풀은 왜 그렇게 많은지...저는 멧돼지 길 따라 내려가다 머리에 쐐기풀이 범벅이 돼서 머릿속이 완전 신라고분군이 됐습니다...
산과자연의친구(우이령사람들)는 자체 비용으로 이번 조사를 진행했습니다...조사요원들은 모두 지원봉사였습니다...
가리왕산 유전자보호림의 관리책임자인 산림청은 이런 조사를 했을까요? 제가 알기론 안했습니다...우리가 국가에 세금을 내는 이유가 뭔데...갑자기 쐐기풀에 쏘인 머릿속이 벌겋게 달아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