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놈을 놔두고 우리는 웃는다. 말이 되나.
빨간 두건 소녀
소녀와 강아지
너는 누구냐
세상사는 이야기
남성과 여성, 그리고 또 있다
성별 2분법적 구분의 폭력성…진짜 괴물은 누구인가?
최근 하버드의 한 교수님과 어떻게 해야 건설노동자들이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연구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매주 교수님께서 추락사고 예방이나 소음성 난청 예방 등과 같은 주제를 내주시면, 제가 그 주제에 대한 기존의 문헌들을 정리해가서 한 시간 가까이 토론을 하는 방식이지요.
나의 동성애자 교수님
요즘에는 이 연구가 너무 재미있어 일주일의 절반은 자료를 준비하는데 쓰고 있습니다. 워낙 중요한 주제이기도 하지만, 명쾌하면서도 난해한 문제들을 비껴가지 않는 교수님과의 대화에서 매번 많은 것을 배우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간혹 동료들과 대화를 하다가 제가 교수님 칭찬을 할 때면 같은 과 박사과정의 대만 친구는 묘한 눈으로 저를 바라보곤 합니다. 이유는 단 하나 그 교수님이 동성애자이시기 때문입니다. 교수님께서는 재작년 자신의 남자친구와 결혼을 하셨습니다.
세상은 남성과 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제도권 교육을 받아온 저로서는, 그 이분법적인 분류로 구분할 수 없는 사람들, 그러니까 동성애자 혹은 트랜스젠더인 사람들은 만났을 때 그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무척 난감해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미안하고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왠지 저도 모르게 온 몸이 오그라들 것 같고, 또 그들은 저와 전혀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유리벽 같은 것이 그들과 나 사이에 놓여있다고 믿었던 게지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특히 미국에 와서 동성애자인 학생들과 친구가 되고 여러 고민을 나누고 서로 알아가면서 비로소 그들을 한 인간으로 대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 나오는 것처럼, 저 역시 표현은 하지 않았을지언정, 그들을 나와 같은 인간이 아닌 일종의 ‘괴물’처럼 생각하고 있었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남성과 여성으로는 충분치 않다
그런 제게 2000년 7월 <사이언스>지에는 실린 논문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보스턴 대학에 계시는 Anne Fausto-Sterling 교수님께서 쓰신 <The five sexes, revisited>¹입니다.
많은 이들이 생물학적으로 인간은 남성과 여성으로 나뉜다고 믿고, 트랜스젠더들은 남성의 몸에 여성이 깃들거나 여성의 몸에 남성이 들어가있다고 생각을 하고, 동성애자들은 의학적으로 몸은 남성이지만 남성을 좋아하는 것이라는 식으로 생각을 하지요. 하지만 이 논문은 생물학적으로도, 의학적으로도 인간의 몸은 남성과 여성으로 나뉘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생물학, 해부학 수준에서도 남성/여성 이분법으로는 분류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Anne 교수님은 그들을 인터섹슈얼스(intersexuals)라고 부르면서, 1.7% 가량의 영아가 이 경우에 속한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 중 하나의 예로, 그는 선천성 부신과형성증(Congenital Adrenal Hyperplasia)의 몇몇 사례를 이야기합니다.
여성의 XX 염색체를 가지고 있지만 남성 호르몬의 과다 분비로 인해 외부 성기는 남성의 것을 가지고 있으면서 실제 난소와 자궁은 임신 가능한 여성의 신체를 가지고 있는 것이지요. 의과대학에서는 남성 호르몬 과다 분비를 억제하기 위해 스테로이드를 주는 것을 치료법으로 배웠던 질환입니다.
그러한 몸의 상태를 인터섹슈얼(intersexual)이라고 불러야 할지 혹은 치료를 필요로하는 ‘질병’으로 규정할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이 분분하지만, 성별이 불분명한 신체를 가진 아이들이 의학적으로 어떻게 치료를 받고 있는지, 그 치료는 누가 결정하는지 그리고 그 아이들의 인생에 그 치료는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할 필요가 있습니다.
존과 조안
인터섹슈얼을 치료하는 데 가장 흔히 통용되는 원칙은 1950년대에 존스 홉킨스대학의 심리학자 John Money를 비롯한 팀에 의해서 개발되었습니다. 그들은 생후 18개월까지는 아이들의 성별 정체성이 얼마든지 변화할 수 있다고 믿고, 인터섹슈얼들을 치료하는 것은 오직 외과적으로 무엇이 가장 합리적인가에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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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모건 지음, 류시화 옮김, 무탄트 메시지, 정신세계사
무탄트는 호주 원주민 '참사람' 부족의 말이다. 이 말은 '돌연변이'란 뜻이다. 그들은 우리들을 무탄트라 불렀다.
자연과 공생하는 진리를 잊어버린 문명세계 사람들 인간이 날때 부터 가지고 있던 능력을 잃어버린 사람들을 그들은 무탄트라 불렀다.
무탄트들은 진리를 알고는 있지만 그 진리가 생활의 편리함, 물질주의, 불안과 두려움 이라는 소스 밑에 묻혀 있다고 이 책에서는 말한다.
설탕처럼 달콤한 것만 좇으면서 세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시간을 껍데기만을 보고 일부러 만들어진 짧은 순간의 즐거움을 찾는것으로 보내고 있다고 말한다. 자신의 존재를 개발하면서 보내는 시간은 거의 없다고 말한다.
자연을 존중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가져야 고통에 빠진 지구의 신음소리에 귀기울여야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이 하나라는 생각을 할 수 있어야 소유에 대한 생각을 바꾸어야 그런 지혜를 가져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참사람 부족은 목소리란 말을 하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며 말은 가슴이나 마음으로 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이러한 정신 소통을 위해서 세상의 모든 것들과 화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남에게 감춰야 할 거짓과 상처와 슬픔이 너무 많기 때문에 마음을 열어 놓지 못한다. 내가 남을 받아들이고 남한테 진실해지고 남을 사랑할 수 있으려면, 먼저 나 자신을 받아들이고 나한테 진실해지고 나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그것이 얼마나 힘든일인지,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를 참사람 부족이 가르쳐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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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나무가 사라진 뒤에야, 마지막 강물이 더럽혀진 뒤에야, 마지막 물고기가 잡힌 뒤에야, 그대들은 깨닫게 되리라, 사람이 돈을 먹고 살 수는 없다는 것을. --- 크리족 인디언 예언자
누구나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지만 누구보다 풍요롭게 살고 있는 사람들을 나는 내 눈으로 직접 보았다. --- 말로 모건
"지혜롭게 결정해라. 너는 언제나 니가 원하는 것만 얻게 될테니까"
'절대로'란 말을 절대로 하지 말라! 세상에는 내가 좋아하는 게 있고 싫어하는 게 있지만, '절대로'라는 다짐은 삶의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여지없이 무너지고 만다.
우리 같은 사람들은 문자 그대로 '마음을 열어 놓는 것'을 결코 견디지 못할 것이다. 남에게 감춰야 할 거짓과 상처와 슬픔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내가 남을 받아들이고 남한테 진실해지고 남을 사랑할 수 있으려면, 먼저 나 자신을 받아들이고 나한테 진실해지고 나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를 참사람 부족이 내게 가르쳐 주었다.
이 부족 사람들 속에는 남에 대해 험담을 늘어놓거나 다른 누군가를 이기려고 애쓰는 사람도 없었다.
우리는 당신들의 방식에 동의하지도 않고 또 받아 들이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당신들을 판단하지도 않습니다. 우리는 당신들의 입장을 존중합니다. 당신들이 과거에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선택을 했고 지금도 자유의지를 갖고 결정을 내리고 있다면, 당신들이 걷고 있는 길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내 안에는 그동안 기득권이라는 칼로 지켜온 수많은 낡은 습관과 믿음이 가득했다. 나도 이들처럼 가던 길을 멈추고 유태인이나 불교 신자의 무덤을 고쳐 주었을까? 중용의 도를 지키면서 자신의 기준으로 남을 판단하지 않고, 각자 스스로 선택한 길을 걸어가는 것을 진심으로 축복해 주는 일이 내게도 가능할까?
우리가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는가에 따라 우리의 삶이 달라진다. 내가 이해하지도 못하고 동의하지도 않는 다른 사람들의 전통과 가치관을 존중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렇게 할 때 그것은 나 자신에게 엄청난 이익을 가져다 준다.
"축하란 무엇인가 특별한 일이 있을 때 하는 건데, 나이를 먹는 것이 무슨 특별한 일이라도 된다는 말인가요? 나이를 먹는 데는 아무 노력도 들지 않아요. 나이는 그냥 저절로 먹는 겁니다."
"나이 먹는 걸 축하하지 않는다면, 당신들은 무엇을 축하하죠?"
"나아지는 걸 축하합니다
덕분에 효도하자!
[책갈피] 달리는 기차에 중립은 없다 - 하워드 진
세상은 정지된 게 아니라 움직이고 있다.
그대는 중립에 서 있을 수 없다.
주류에 맞선 역류에 힘을 싣지 않고 침묵하고 행동에 나서지 않을 때 그대는 이미 주류의 편에 서 있는 것이다.
김경아 선생의 글을 읽다가 생각난 것. 달리는 기차에 중립은 없다. 하워드 진의 회고록인데 함 볼까요?
요즘 중도 어쩌구 자주 보이던데 사람들이 중도 내지 보수를 중용과 착각하더라만요.
책소개
'자유 평등 인권이 보장된 새로운 미국’을 건설하기 위해 저자 자신이 벌여온 반세기 투쟁의 역사를 기록한 자전적 역사 에세이. 저자는 노암 촘스키와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실천적 지성으로 반전 운동의 명저 <불복종과 민주주의>, < 미국민중사> 등의 책을 냈고, 흑백 분리에 저항한 민권운동가이자, 베트남전 반대 시위 등으로 수차례 투옥된 반전 운동가이기도 하다.
'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는 표현은 무서운 속도로 어딘가를 향해 달려가는 기차 위에 서있다는 것은 이미 특정 목표와 방향을 받아들였다는 뜻이므로 '기차 위에서 중립적인체 객관을 가장하는 것은 위선이다'는 저자의 주장을 담고 있다. 이 시대의 실천적 지성으로서의 인권과 반전에 관한 의미있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저자소개
하워드 진
하워드 진은 노암 촘스키와 함께 '실천적 지식인'의 표상으로 일컬어지는 대학교수, 사회운동가, 역사학자이다. '역사는 아래로부터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일관된 자세로 저술과 강연 활동을 전개하여 20여 권의 저서를 출간하는 왕성한 활동을 하였다.
그는 1922년 뉴욕의 빈민가에서 태어나 조선소 노동자로 떠돌다 제2차 세계대전 때 폭격기를 타면서 전쟁의 참화를 몸소 겪은 뒤 평생 전쟁에 반대하게 되었다. 제대 후 원호법(GI Bill) 아래 뉴욕대를 졸업하고 컬럼비아 대학에 입학해 역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정치학을 함께 공부하였다.
흑인 여성들의 대학인 스펠먼 대학에서 처음 교편을 잡았으나 당시 미국을 뒤흔든 반인종차별 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불의에 맞섰던 그는 학교 당국의 눈엣가시였고, 결국 종신교수임에도 1963년 해고되고 만다. 이후 보스턴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노엄 촘스키와 함께 베트남전쟁 반대 운동을 적극적으로 이끌어냈다. 파리 대학과 볼로냐 대학의 방문교수, 하버드대 극동연구소에 연구원으로 있기도 했다.
그는 보스턴대학교의 명예교수로 재직하면서 매사추세츠주 오번데일에 살았다. 그의 홈페이지 http://www.howardzinn.org/ 을 통해 근황과 세태에 대한 그의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 여든을 넘긴 나이에도 이라크전쟁 반대 운동을 지지하는 등 힘없는 사람들 편에 서서 '민중의 역사'를 지키려고 노력했던 그는 2010년 1월 17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대표작은 미국민중사로, 지배층의 역사관에서 벗어나 그 밑에 깔려 있는 미국의 민중들의 삶을 살펴보았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신대륙 정복'을 찬양하는 기존의 미국사와 달리, 아메리카 토착민들의 투쟁에 주목하였으며, '프론티어 정책'에 대한 칭송 대신 그 밑에 희생된 가난한 사람들, 노예제도의 희생자들을 살폈다.
이후의 세계대전과 베트남 전쟁, 이라크 전쟁, 최근의 테러와의 전쟁(War on Terrorism)에 대해서도 기존의 정통적인 입장을 비판하고, 실제로 그것이 미국 민중들에게 어떻게 다가왔는지를 묘사하였다. 특히 이 책은 얼마전 미국 히스토리 채널에서 다큐멘터리로 제작되어 뒤늦은 재조명을 받았다.
목차
감사의 말
머리말: 청중과의 대화
Ⅰ부. 남부와 운동
1. 남부로 가다
2. 젊은 숙녀들, 일어서다
3. 총장은 정원사와 같은 존재입니다
4. 내 이름은 자유
5. 우리 승리하리라
6. 여기 있을 겁니다
Ⅱ부. 전쟁과 평화
7. 그의 따뜻한 가슴은 전쟁을 보고 뒷걸음쳤다
8. 베트남, 때로 침묵은 거짓말이다
9. 인류가 승리했다
10.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으니, 주여 우리를 도우소서
Ⅲ부. 풍경과 변화
11. 세계가 거꾸로 서 있다
12. 법과 정의의 차이가 무엇인가
13. 매일 밤에서 나와 매일 아침을 노래하며
14. 창문에
인생무상
박준영(사진 왼쪽 아래) 전남지사가 23일 오전 11시20분께 전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통합진보당 안주용(오른쪽 아래)의원으로부터 물세례를 맞고 있다. (사진=전남도의회 진보의정 제공)goodcha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람들이 근본도 없다고 마구 욕하던데 왜 그랬다나요? 이유를 좀 가르쳐 주세요. 이유나 알고 기본을 찾던지 할려구요.
요놈 참 뺀질하게 생겼어요. 꼴 봐서 이름짓는다고 딱 똥흡입하게 생겼네요. 더러운 놈.
지하경제 활성화’의 달인, 이동흡
특정 업무경비를 머니마켓펀드(MMF)에 투자하여 공금을 사적으로 유용하고 증여세 포탈, 저작권법 위반, 위장전입으로 주민등록법 위반 및 외환거래법 위반 의혹 등
위법 투성이인 이동흡 후보자는
즉각 사퇴하고 오히려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다.
2-29 잊을 수 없는 사람들
수학자 안재구 (1933년~ )
오, 놀라워라. 오늘은 잊을 수 없는 사람들을 급하게 올려야 겠네요. 선생님을 만났어요. 안재구 선생님을요. 선생님은 하도 자주 투옥되셔서 고생으로 지금 돌아가신 줄 알았어요. 안재구 선생님이 살아 페북을 하시고 계세요. 모두 페친 신청합시다.
선생님을 생존해 계신 인물로 회고하고 존경할 수 있어서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사랑하는 분들을 모두 추모해야 하는 현실이 얼마나 괴로움이었습니까. 수학자답게 너무나 고요히, 그러시면서도 진중하게 걷고 계셨네요. 무심했던 제가 다 무안해 집니다.
분단의 자화상 - 수학자 안재구
학자의 양심에 씌워진 ‘간첩’이라는 올가미
10·26 박정희 시해사건을 바로 눈앞에 둔 1979년 10월9일, ‘남조선민족해방전선(남민전) 사건’이 전국 대부분 신문의 머리기사로 보도됐다. 그후 10월16일과 11월13일로 이어진 언론보도는 이 사건으로 검거된 84명에 대해 ‘사회주의 국가 건설을 위하여 폭력적인 방법으로 적화통일을 기도한 대규모 반국가단체의 구성원’이라고 규정한다.
안재구는 ‘반국가단체’로 규정되었던 ‘남민전’의 중앙위원이었다.
경북대 수학과 교수로 6,70년대 미분기하학과 응용해석학 분야에서 여러 논문을 발표해 국제적인 관심을 모았던 수학자 안재구.
대학교수의 신분으로 한국사회의 ‘상층부’이자 ‘사회지도급’ 이였던 그가 평안한 삶을 버리고 다른 길을 가야만 했던 이유는 무엇이었는가.
진정한 학문의 길은 민족의 운명과 함께 하는 것
1933년 경남 밀양에서 출생한 안재구는 독립운동가였던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민족의 현실에 일찍 눈뜨기 시작했다. 안재구는 8.15 광복과 대한민국의 성립이 분단을 획책하는 세력에 의한 또 다른 식민지배라는 인식을 갖고 있었으며 그러한 예속에서 벗어나는 길만이 우리 민족이 살 길임을 깨달았다.
이러한 신념이 그를 유신정권시절, 반유신투쟁의 선봉으로 이끌었고, 1979년 ‘남민전 사건’에 연루되어 사형을 구형받았지만 세계수학자들의 안재구 석방 탄원 등으로 2심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받는다.
그 후 1988년 출소, 1991년 경부터 노태우 정부시절 남북화해 무드와 남묵기본합의서에 맞추어 새로운 통일운동에 나섰으나, 1994년 ‘구국전위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다시 선고받는다. 결국 그는, 감형으로 총 40년의 형을 확정받고 그 중 9년 3개월, 5년 등 14년여를 옥살이를 하고도 26년의 잔형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1999년 형집행정지로 풀려났다.
국가보안법이라는 족쇄는 학문의 길을 포기하고 통일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자 했던 그를 잔인하게 짓눌렀다.
항일운동가 집안에서 나온 ‘대물림공안수’
1994년 공안정국속에 안재구는 막내아들 안영민과 함께 ‘구국전위’ 사건으로 함께 재판정에 서게 되고 동반구속 되기에 이른다.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대물림 공안수’.
아들은 왜 아버지가 택했던 그 뻔한 길을 순순히 따른 것일까. 아버지와 같은 ‘경북대 수학과’에 입학한 안영민에게 세상은 여전히 순탄한 수학도의 길을 허락지 않았다.
‘6월항쟁’의 열기 속에 안영민은 자연스레 반독재운동의 길로 들어서게 되고, 가두시위로 아버지의 면회를 다니던 바로 그 감옥에 갇힌 아들.
10년 감옥생활 뒤에 거꾸로 아들을 면회하게 된 아버지의 첫마디는 한 가족을 뛰어넘어 우리 사회의 비극을 함축적으로 말해준다.
“전에는 내가 그 안에 있고, 네가 밖에서 면회를 하더니만 오늘은 정반대가 되었구나”
비극의 가족사는 그들의 선택이 아니었다
학문으로서의 수학에 매력을 느낀 안재구는 상아탑 속에서 열심히 연구를 하며 제자를 가르치는 삶을 꿈꾸었다. 하지만 분단된 조국과 독재에 신음하던 민중들과 불의에 맞서 싸우다 끌려가고 고통당하는 젊은 청년들의 모습을 외면할 수 없었다.
민족 내부의 갈등과 상처를 고스란히 안게 된 건 안재구 개인만이 아니었다. 가장의 부재로 인한 가족들의 고통, 빨갱이의 아내, 자식으로 손가락질 받으며 변화된 그들의 생활은 스스로 선택한 것이 아니었다.
암울했던 현대사는 이들에게 어떠한
나는 윤주형 동지의 이 유서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그가 어떤 심경이었을까를... 그에게 좋은 친구가 되지 못한 세상은 나에게도 마찬가지여서. 아쉬운 것은 그가 떠난 우리고 그는 자유롭다.
훨훨~ 가시라. 뒤돌아 볼 것도 없는 이 세상 미련 남기지 마시게나.
윤주형동지가 남긴 유서
(1면)무엇을 받아도 기쁘지 않았습니다.
내 마음이 그런 것을 어쩔 수 없었답니다.
아무도 내 이름을 기억하지 않았으면 하고 구구절절을 남깁니다.
용서를 구합니다.
혹여, 다만, 어울리지 않는 열사의 칭호를 던지지 마세요.
잊혀지겠다는 사람의 이름으로 장사하는 일은 얼마나 잔인한 일인지요.
아마도 저는 평생 엄마를 찾아 헤맸나 봅니다.
조직도 노조도 친구도 동지도 차갑더라구요. 허기진 마음을 채울 수가 없어 너무 힘이 들었지요. 버티는 일조차 힘이 들더라.
세상에 낳는 건 누구나 평등해도 사는 일은 그렇지 않았는데
참 다행인 것은 그 누구나 죽음을 자신의 의지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네요. 다행, 참 다행.
나에 대한 원망도 함께 사라졌으면, 주지 못한 뜨거운 내 마음은 남지 않고 조용히 사라졌으면
그럴 수 있다면 가난한 내 살과 영혼을
주
고
싶
네!
[생활의 지혜]
과일에 숨어 있는 비밀 백서
과일에는 인간을 이롭게 하는 영양소가 숨어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아침 사과는 금’이라는 서양 속담처럼 잘 먹은 과일 하나가 우리의 건강을 지칠 수 있습니다. 아침, 저녁 찬바람이 몰려오는 요즘, 색깔별 과일 속에 숨겨진 영양소를 잘 알고 섭취한다면 한겨울 동장군이 무서울 리 없죠!
빨간색 과일의 비밀
피를 연상케 하는 붉은색은 건강과 에너지의 상징. 과일의 빨간색은 우리 몸 안에서 ‘유해산소를 제거하는 청소부’의 역할을 한다. 토마토의 붉은색을 결정하는 라이코펜은 뛰어난 항산화력으로 암을 예방하는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하버드의대 에드워드 지오바누치 박사는 4만8천명의 남성을 조사한 결과 일주일에 토마(토마토 소스&주스 포함)를 10회 이상 먹은 남성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전립선 암 위험이 35%나 줄었다고 발표했다. 딸기와 붉은 과일 껍질에 집중적으로 몰려있는 안토시아닌 역시 강력한 항산화물질이다. 이는 시력 향상과 당뇨병 조절에 도움을 주고 혈액순환을 증진시켜 준다.
주황색 과일의 비밀
주황색의 대표적 과일인 오렌지에는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다. 플라보노이드도 유해산소의 활동을 차단하는 뛰어난 항산화 물질이다. 이 중 귤이나 레몬, 라임 등에는 헤스페레틴이라 불리는 영양소가 풍부한데 이는 혈관의 염증을 줄이고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은 증가시키는 반면 나쁜 콜레스테롤은 낮추는 작용을 한다. 미국의 한 연구서는 매일 한 컵의 오렌지 주스를 마시는 남성과 여성 간호사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25%까지 심장발작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했다.
초록색 과일의 비밀
초록색 과일에서는 독특하고 질 좋은 영양소를 한번에 섭취할 수 있다. 키위는 비타민과 미네랄의 왕이면서 파이토케미컬도 풍부하다. 키위 한 개에 들어있는 비타민C는 하루 권장량의 두 배가 넘는다. 비타민 B군인 엽산은 일일 권장량의 17%, 비타민 E는 10%, 칼륨과 칼슘은 각각 10%.6%나 된다. 과일 1백g 중 함유된 영양소를 DV(Daile Value-인체가 필요로 하는 1일 영양소에 대한 과일의 기여도)로 나누어 보면 골드 키위가 20%로 1위, 캔터롭 멜론 13%로 2위, 그린 키위 12.8%, 딸기 12%, 오렌지 11%로 나타난다.
보라색 과일의 비밀
대표적인 보라색 과일에는 포도와 블루베리가 있다. 포도는 이미 적포도주의 심장병 예방효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껍질에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는 동물성 지방섭취로 인해 증가하는 노폐물이 혈관 벽에 침착하는 것을 막고 좋은 콜레스테롤 수준을 높여준다. 특히 유해산소에 의한 유전자 손상을 감소시키는 항암 작용도 하기에 놓치지 않고 섭취하는 것이 좋다.
색깔 과일, 어떻게 골라 먹는 것이 좋을까?
좋은 과일을 섭휘하기 위해서는 일단 선명한 색깔의 과일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색깔이 진할수록 파이토케미컬이 듬뿍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능하면 다양한 색깔의 과일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고 밭에서 숙성한 것을 먹어야 한다. 토마토의 경우에는 파란 것을 따서 익히면 라이코펜이 훨씬 떨어진다. 때문에 밭에서 언제 출하된 것인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한 일. 사과나 포도 등 껍질에 색소가 많은 과일은 껍질째 먹어야 건강에 득이 된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2-39 잊을 수 없는 사람들
맬컴 엑스 [Malcolm X]
미국 인권운동가.이 몇 대를 올라가면 혈통을 잘 몰라서 X라 했다.
유전학적으로 보면 부계혈통 보다는 모계혈통이 더 중요한데,,, 그래서 남자 중심의 부계 혈통은 별 의미가 없다.
-. 아들 낳은 사람은 대가 끊어질 가능성이 있어도, 딸낳은 사람은 대가 끊어질 가능성이 없다.
-. 아들의 유전자 구성비=(49.XXXXXX%부 + 50.XXXXXX%모)
-. 딸의 유전자 구성비 =(50%부 + 50%모)
-. 부가 딸에게 주는 성염색체(XX)수가 아들(XY)보다 많아서.....
본명은 Malcolm Little (El-Hajj Malik El-Shabazz). 1925. 5. 19 미국 네브래스카 오마하~ 1965. 2. 21 뉴욕 시.
1960년대초 흑인의 자부심과 블랙내셔널리즘을 주장한 흑인 민권운동지도자.
말콤엑스. 흑인에게 선량함보다 당당함을 가르친 인물. 아무도 보기 싫어하는 뼈아픈 진실을 외쳤기 때문에 미움받은 인물. 흑인들에게 자존심과 뿌리에 대한 의식을 깨워준 인물이다.
말콤엑스의 자서전에 나온 글 중, 우리나라의 사대주의자들에게 정신이 번쩍 들게 할 소리들이 있어 소개한다. 백인과 흑인을 일본인과 한국인들로 바꿔놓고 이야기 하면 내가 말하려는 것을 이해할 수 것이다.
"지금 나는 흑백통합에 목을 매달고 있는 흑인들에게 진보적인 백인친구들, 더 좋게 말하면 선량한백인들의 본모습을 보여주려한다. 백인들이 흑인들에게 얼마나 친절한가 하는 점은 본질과 별로 상관이 없다. "
"흑인과 동등하게 교제하는 백인도 있지 않은가 하는 반문을 할수도 있지만 그런 사귐도 알고보면 관계가 그리 깊지 못하다. 백인들은 자신들이 어떤 흑인보다 우수하다는 잠재의식을 뼈속깊숙히 새겨놓고 있다는 사실을 흑인들은 알지 않으면 안된다."
"백인들이 왜 여러분을 미워하는지 아십니까? 여러분의 얼굴을 볼때마다 자신들이 저지른 죄가 생각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그들을 견딜 수 없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모든 백인은 흑인을 볼떄마다 무릎을 꿇어야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해야합니다.'미안합니다. 우리가 잘못했습니다. 우리백인은 당신들에게 역사상 가장 큰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속죄할 기회를 한번만이라도 주십시오.' 그러나 그들은 절대 그러지 못합니다."
"말콤은 죽는 순간까지 미국흑인과 아프리카 문화의 단절된 유대를 회복하기 위해 애썼다. 그는 그것이야말로 새로운 인종적일체감을 맛보고 역사적인 역할을 자각하는 길이며 또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백인에 의해 파괴되버린 흑인들의 인간적 가치를 그들 스스로 인식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백인은 자기자신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그에게 희생당한 자들이 자신의 그 허망한 자부심에 동조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무척 놀랐던 것이다. "
"미국백인들만이 증오받는 다는 것에 대해 과민반응을 보이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미국백인이 그만큼 죄가 많기 때문에 흑인들을 증오하고 있는 것이 틀림없었다. "
"백인이 흑인에게 '너는 나를 증오하느냐'고 묻는 것은, 강간하는 사람이 강간당한 사람에게 혹은 늑대가 양에게 '나를 증오하느냐'고 묻는 것과 똑같다. 백인은 다른 사람의 증오를 비난할만한 도덕적인 자격이 없는 것이다. "
"우리 선조들이 사악한 뱀에게 물렸고 나도 또한 사악한 뱀에게 물렸다. 그래서 내 아이들에게 뱀을 조심하라고 가르쳤는데 그 뱀이 나를 가리켜 증오를 가르치고 있다고 비난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누가 여러분의 적인지 알면 백인은 더 이상 여러분을 분열시키고 헐뜯게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누가 적인지 구분할 수 있게 되면 ,백인은 더 이상 여러분을 귀멀고 말못하고 눈멀게 하는 사악한 짓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여러분의 적이 누군지 구분할 수 있게 되면 백인은 더 이상 여러분을 세뇌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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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 알기 전까지는 아무도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모를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어디에 있는가를 알기전까지는 우리는 결코 어디에도 갈 수 없을 것입니다."
(알렉스 헤일리는 말
엉망인 이명박
이런 놈을 놔두고 우리는 웃는다. 말이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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