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본 뉴스 최고의 화제는 단연 '오키나와 기지이전문제'이다.
17일 월요일 아침뉴스에서 뜨겁게 다룬 내용이 바로 후텐마인간띠 잇기 관련 소식.
16일 오후 2시 오키나와 기노완시에 위치한 후텐마 미공군기지를 1만7천여명의 시민들이 손을 잡고 둘러싼
행사를 가졌다. 이는 미군기지가 더이상 오키나와에 필요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지역주민들의 행동으로,
95년 이래 5번째의 기지를 인간띠로 포위하는 시위였다.
시위에는 기노완시장 뿐만 아니라 얼마전 새로 선거에서 당선되어 나고 헤노코로의 기지이전 반대를 표하고
있는 나고시장 또한 참석을 해서 현 하토야마 총리의 공약이행, 기지반대 등을 외쳤다.
------------------------------------------------------------------------------------------
최근 다양한 뉴스프로그램을 통해 오키나와와 기지문제 관련 해서 다루고 있는 것을 보면,
하나 같이 문제에 대해서는 파악을 하는데 그 답을 찾는 것은 정부에게 달렸다는 결론으로 마무리를 한다.
뭐 그거야 미국과 일본의 정치적인 문제로 인해 얽힌 것들이 있겠지만, TV 화면상으로 보여지는 오키나와
사람들의 모습이 하나같이 불쌍하게 그려진다는 것에 좀 마음이 아프다.
오키나와는 일본 전 국토의 0.6% 밖에 되지 않는 작은 현이다. 그러나 일본 전체 미군기지의 80% 가까이를
수용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역사적으로 전 후 오키나와를 도마뱀 꼬리 자르 듯이 잘라낸 일본에게 있어
어쩔 수 없다고는 하지만 72년 반환시기에는 미국에게 어마어마한 돈을 비밀리에 지불하면서 다시금 꼬리를
찾아온 일본 국토인 만큼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일본의 모습이 미국에게 마냥 끌려다니는 우리나
라의 모습인 것 같이 참 씁쓸하다. 이러나 저러나 미국은 앉아서 떨어지는 거나 먹고 있음 되는 꼴이니.....
------------------------------------------------------------------------------------------------
사실 오키나와 속의 미군기지는 현재 오키나와 사람들에게 있어서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가 되어 버렸다.
기지 내 일을 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고, 그와 파생된 일들을 하는 사람들 또한 매우 많다.
안 그래도 일자리가 없고, 소득수준이 일본에서 제일 꼴지인 오키나와가 미군기지 마저 없어진다면
아마 경제적인 부분에 있어서 오키나와는 손가락을 빨아야 되는 위치에 있게 될 지도 모른다.
특히 나하시를 제외한 오키나와시, 우루마시, 나고시, 차탄쵸, 킨쵸 등의 지역경제는 완전 무너질 수도있다.
있어도 없어도 문제인 미군기지 이전문제. 객관적인 해답이 없는 이 문제에 대해 정부가 어떤 답을 내릴 지
참 궁금해진다.
'DMZ 생태띠잇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오키나와 지자체와 의회가 총집중하는 10만 현민대회 (0) | 2010.06.30 |
|---|---|
| 세계 평화와 화해 기원...'인간띠 잇기' (0) | 2010.06.30 |
| [스크랩] 인간띠잇기-펌 (0) | 2010.06.30 |
| [스크랩] *** DMZ 평화대장정 인간띠 *** (0) | 2010.06.30 |
| [스크랩] 기네스북에 오른 인간띠 잇기 - 인간이 만든 세상에서 가장 긴 띠 (0) | 2010.06.30 |